1. 인천-괌 티웨이 체크인, 면세점 / 스카이 허브 라운지 먼저 보실 분은 소제목 2로 내려주세요 :)
어제 호다다다닥 캡슐호텔 체크인 하고 무려 새벽 5시 알람을 맞추고 평소에는 꿈도 못 꾸는 미라클 모닝을 체험했다. 집 밖에 나오면 더 잘 자고 잘 일어나는 매직😆😆
세수하고 나갈 준비를 30분동안 끝내고 체크아웃을 한 뒤 탑승동으로 이동했다.

새벽을 깨우는 무빙워크의 작은 소음마저 ASMR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이 길 도대체 을매만이냐구 ㅜㅜ❤️

어제 밤에도 공항에 와서 스케줄표를 봤지만, 역시 여행자들을 세계 곳곳으로 실어주는 비행 스케줄은 아침이 되니 더욱 빼곡해진다.
한동안 침체되었던 항공 업계가 한 걸음씩 코시국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

티웨이에서는 괌 사이판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중이었는데, 모바일 체크인은 안되고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인을 한 뒤 백드랍을 하는 시스템이었다.
새벽 6시가 채 되기 전에 카운터에 가서 붐비지는 않았다.

붐빌세라 호다다다다닥 면세점으로 올라갔는데 잉? 대기번호조차 없다!!
코시국이라 그런건지 일찍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이른 시간이어서 그랬다고는 한다.
아참.. 온라인면세점 혜택 장난 없더라……. 환율보상의 명목으로 정말로 많은 혜택이 있으니 확인해보기를 추천한다.
이것저것 사면서 거의 80만원어치를 34만원에 결제함…….
2. 스카이 허브 라운지 / Sky Hub Lounge

위에 면세품 수령 장소 썰을 푼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요 탑승구 근처에 서편 면세품 수령 카운터가 있는데 그 바로 옆에는 마티나라운지(서편)과 스카이허브라운지(서편-운영중단)이 있다.
우리처럼 오픈 시간에 라운지를 이용한다면 약간의 눈치싸움이 필요하다.
면세품 수령 카운터 바로 옆에 있는 마티나(서편)을 갈지, 허브(동편)을 갈지 고민했는데 면세품 수령 장소에서 대충 눈으로 보이는 대기 인원수가 심상치 않았다. (대기 접수를 오픈 전에 미리 하지 않아서 줄 서는 시스템이다.)
우리는 면세품 수령 장소와 떨어져있는 동편이 비교적 덜 복잡하지 않을까 싶어 일부러 동편 허브 라운지로 갔다.
네이버 여행 카페의 후기에 의하면 지난 주 토요일, 1터미널 마티나 라운지가 7시 오픈해서 7시 10분에 입장마감을 했다는 썰이 있어서 사실 좀 두려웠다. (코로나 염려+사람많은 것 극혐)

고민이 끝난 후, 동편 스카이허브 라운지로 빠르게 이동했다.

6시 50분쯤 줄을 설 예정으로 라운지 앞에 있는 쇼파존에서 기다렸다. 마티나 앞에 있는 릴랙스존은 눈으로 봐도 만석이었는데 이 쪽은 좌석이 약간 남아 있었다.

6:52 am 기준🤣
빨리빨리의 민족 한국인들은 이미 줄을 많이 서셨고 내가 줄 선 뒤로도 수두룩 빽빽빽…….
지난주에 마티나라운지 7:10 마감이 루머가 아니였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기다리면서 보니까 라운지 입장 규정이 코시국 이전과 많이 바뀌었는데
1. 기존의 라운지 회원카드(PP/Lounge Key/The Lounge) 사용
2. 국내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
3. $39 내고 입장 (이게 새로 생김)
이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겠다.
만약에 라운지 회원카드의 연회비가 부담스럽다면 일회성으로 $39 내고 입장하는 편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우리는 기내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기 위해 일부러 유료 기내식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래서 공항에서의 대기시간과 그 후에 이어지는 약 4시간의 비행시간 동안 식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것 같으므로 라운지에 들러서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갈 생각으로 방문했다.

줄 서서 기다리다가 순서대로 7:15쯤 입장했다!








첫 입장이 아니라 아주 새것 상태의 사진은 못찍었지만 그래도 사람 안 지나갈 때 샥샥 ㅎㅎ

여행 시작하면 채소 많이 못 먹을테니 채소접시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ㅎㅎ

라운지에서 아침 먹으면 여행 시작이 실감난다…😀✈️

닭강정은 맛있어서 2번째 접시에 닭강정만 리필!!

든든하게 먹으면서 밖을 보니 카운터가 인산인해다.
현재시간 7:40am
코시국이어서 공항이 텅 빈게 아니라 그냥 내가 일찍 온거였다……!!!
오늘의 깨달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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